⊙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진수 앵커가 휴가를 떠나서 일주일 동안 제가 대신해 드리게 됐습니다.
오늘 첫번째 소식입니다.
정말로 반갑게도 남과 북의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50년 넘게 끊어져 있던 상태로 있던 경의선 철도를 다시 잇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빠르면 끊긴 철도가 3년 안에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가 끊겨 있는 곳은 이곳 철도 중단점에서 북한측의 봉동까지 20km 구간입니다.
우리측에서 12km, 북한측에서 8km만 서로 복원하면 민족의 대동맥이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끊겨 있는 남한측 12km 구간에 대해서는 이미 실시 설계가 마무리됐으며 지난 97년에는 용지 매립까지 끝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리측 구간은 1년 반 정도면 완공이 가능하며, 북한측 역시 설계와 공사에 3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 복구비용과 건설 인력, 그리고 자재 문제 등을 다룰 실무협상이 마무리돼 올 연말에 공사가 착수되면 오는 2003년 말에는 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생기게 됩니다.
⊙양문수(LG경제연구원): 경의선 남북 연결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북한측 입장에서는 다른 경협 사업보다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따라서 그 속도도 상대적으로 빨라질 수 있습니다.
⊙기자: 경의선이 연결되면 현재 뱃길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용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서울과 평양을 곧바로 잇는 교통망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잠재돼 있는 분단의식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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