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휴가이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서 더위가 다시 시작됐고요, 고속도로에는 오늘도 서울을 빠져나가는 피서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기분 좋게, 안전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김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한남동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부근입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듭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도 차들로 붐빕니다.
오전인데도 넓은 4차선 도로가 꽉 찼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피서를 위해 서울을 빠져 나가는 차량들입니다.
⊙인터뷰: 속초로 해서 설악산으로...
⊙인터뷰: 몇 박 몇 칠 정도 가세요...
⊙인터뷰: 3박 4일...
⊙인터뷰: 고향에 가는 거예요.
⊙기자: 몇 박 몇 일 정도 가세요?
⊙인터뷰: 4박 5일이요.
⊙기자: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서울을 빠져 나간 차량은 모두 50만여 대.
월요일인 오늘도 오후 5시까지 16만여 대의 차량이 빠져 나갔습니다.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구만옥(도로공사 교통정보 과장): 새벽에 출발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새벽이 어려우시다면 낮에는 점심 식사 이후에, 한 2시 정도까지 출발하시는 것이 원활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맑게 개이면서 불볕더위가 시작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평소보다 5만여 명이 많은 15만여 명의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높아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해변에서 피서를 즐겼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에도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더운 날씨 속에 19만여 명의 피서객들이 찾았습니다.
이번 주에 올 여름 휴가 인파의 3분의 1이 집중되면서 서울 도심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아침 출근길도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평소같으면 차량들로 크게 붐볐을 올림픽대로도 오늘은 차량이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직장인들에게 휴가는 단순히 쉰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휴가를 안 가면 월급을 두 배로 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백선아(회사원): 그래도 휴가는 가야 돼요.
⊙기자: 왜요?
⊙백선아(회사원):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니까...
⊙김강현(회사원): 저 혼자 있는 게 아니라 가족들도 있고 같이 쉬고 싶고...
⊙기자: 한 설문 조사 결과 62%의 직장인이 돈보다 휴가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오늘도 서울, 경기, 충청, 호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불볕더위를 보였고, 강원 영남지방도 흐린 가운데 더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장기예보과장):한 2, 3일 후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을 하면서 무더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보내기 때문에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부터 보름 정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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