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일조총련계 동포들도 이제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남북의 오늘 합의는 25만명 조총련 동포들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쉬리'를 수입해 일본에 한국영화 열풍을 일으켰던 재일동포 2세 이봉우 사장, 경쟁이 치열한 일본 영화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화제작자로 자리를 잡은 이 씨 역시 4년 전만 해도 고향인 제주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조총련이었던 부모와 함께 국적이 북한이었기 때문입니다.
국적을 바꾼 뒤 자유스럽게 고향을 오갈 수 있게 된 이 씨에게도 조총련 동포의 고향방문 소식은 큰 선물이 됐습니다.
아직도 조총련인 장모, 부인과 함께 손잡고 고향을 찾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봉우(사장/재일동포 2세): 제가 한국 국적이고, 우리 집 사람이 북한 국적이기 때문에 어느면에서는 가족 안에서, 그러니까 38선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결정되면 다 같이 갈 수 있고...
⊙기자: 기관지인 조선신문을 통해 조총련 동포들의 고향 방문을 주장해 온 조총련 중앙본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충언(부장/조총련 중앙본부): (조총련 동포들의) 98%가 고향이 남한입니다.
(그들에게) 이남 방문이 허용되니 환영할 만하죠.
⊙기자: 지난 75년부터 시작된 모국방문단 사업에 따라 그 동안 고향에 다녀온 조총련 동포는 4만 9000여 명.
대부분이 조총련에 알리지 않은 비밀스런 고향길이었습니다.
이제는 떳떳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 자유스런 고향 방문 소식에 조총련 동포들의 한과 응어리가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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