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은 6.15 공동성명의 정신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8.15에 남북이 함께 민족 화해를 향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침으로써 8.15는 통일을 향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분단 50년이 넘도록 민족의 경사여야 할 광복절은 분열과 대결의 장이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까지 10년간 계속한 범민족 대회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내세우며 남한을 몰아세웠습니다.
이른바 진보와 보수의 대립 속에 거리는 시위로 얼룩졌고, 방북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이 8.15를 전후해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실천을 다지는 행사를 남과 북 그리고 해외에서 각기 열기로 합의함으로써 올해 광복절은 혼란이 아닌 화해와 협력,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또 다른 광복의 의미를 담게 됐습니다.
⊙조성우(민화협 집행위원장): 대립과 갈등의 시대에서 사실상의 화해, 협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현실적인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남북관계는 이번 장관급회담의 합의로 구체적 실천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실천을 알리는 민족사적 행사들이 8월부터 시작됩니다.
15일 광복절에는 분단 사상 최대 규모인 100명의 이산가족이 그리던 가족, 친척과 만나게 됩니다.
또 언론사 사장단 방북에 이어 KBS와 북한 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고 조총련계 동포들의 남한 방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단 55년째이자 새천년 들어 처음 맞는 올해 광복절은 한반도의 분단사를 고쳐쓰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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