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벌 계열사들의 투명한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는 결합재무제표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재벌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은 높아지고 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재벌 계열사의 재무제표에는 거품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삼성물산을 통해 냉장고 1000억원어치를 수출할 경우 수출물량은 1000억원이지만 매출을 중복계산해 2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허수를 뺀 결합재무제표를 들여다 본 재벌의 재무구조는 취약했습니다.
부채비율은 LG가 260%로 가장 높았고, 현대와 SK는 200%를 넘었고, 삼성만 간신히 200% 이하를 맞췄습니다.
16개 재벌 가운데 쌍용은 부채비율 1000%가 넘었고, 롯데가 86%로 제일 낮았습니다.
결합재무제표를 통해 산출한 부채비율은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에 매출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복계산분을 빼자 100조원에 달하던 현대의 매출은 38%나 줄었고, 순이익도 2조원에서 745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조장연(회계연구원 상임위원): 경제적 실체가 동일한 기업 집단안에서 발생한 내부거래와 상호 출자 등을제외시킴으로써 기업집단의 재정상태와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난 재벌은 앞으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데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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