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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란…불편…
    • 입력2000.08.01 (20:00)
뉴스투데이 200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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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8월 첫날의 젊은 뉴스, 뉴스투데이입니다.
    먼저 첫소식입니다.
    오늘 병원과 약국을 찾으셨던 분들 많이 불편하셨을 겁니다.
    의약분업이 실시된 첫 날이었지만 주요 병원의 전공의들은 파업에 들어갔고, 일부 의원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약뿐 아니라 주사제까지 약국에서 구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컸다고 합니다.
    의약분업 첫날 표정, 한경택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엄용호 씨, 씨는 오늘 병원으로부터 주사제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주사제를 구하기 위해 엄 씨는 병원 구내에 있는 임대약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약국은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환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선옥(45살):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지금도 아직도 멀었어요.
    지금 표도 못 받고 있어요.
    ⊙기자: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환자는 2시간여를 기다리다 지쳐 끝내 눈물까지 보입니다.
    ⊙권태안(65살): 왜 이렇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침 10시에 나와 가지고, 지금도 아직 2시간은 더 기다려야 되나 본데...
    ⊙기자: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엄 씨는 근처 약국을 찾습니다.
    ⊙엄영호(중랑구 면목동): 다리도 아프고 그러니까 바깥에서 약을 사 가지고 와서 해야 된다는 게 환자로서는 무진장 불편하죠.
    ⊙기자: 근처 약국에 도착했지만 엄 씨는 처방 받은 주사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약사: 주사약 같은 것은 병원에서 리스트가 넘어오지 않았거든요.
    ⊙기자: 병원 인근의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사제까지는 구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병원 주변의 6군데 약국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엄 씨에게 처방된 주사제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약국마다 (주사제는) 안 갖다놨어요.
    (주사제는) 원외처방 안 한다고 해서….
    ⊙기자: 결국 주사제를 구하기 위해 엄 씨는 다시 병원 내 임대약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주사제를 구한 엄 씨.
    불편한 몸으로 하루 종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불만도 높습니다.
    ⊙엄영호(중랑구 면목동):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가 다쳐서 움직이기도 불편한데 외부에 나가서 약을 사 가지고 와야 되고, 뭘 해야 되고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좀 힘들죠, 힘들고...
    ⊙기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시행된다는 의약분업의 첫 날, 하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다 효율적인 의약분업을 위한 보완대책이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 혼란…불편…
    • 입력 2000.08.01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여러분,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8월 첫날의 젊은 뉴스, 뉴스투데이입니다.
먼저 첫소식입니다.
오늘 병원과 약국을 찾으셨던 분들 많이 불편하셨을 겁니다.
의약분업이 실시된 첫 날이었지만 주요 병원의 전공의들은 파업에 들어갔고, 일부 의원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약뿐 아니라 주사제까지 약국에서 구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컸다고 합니다.
의약분업 첫날 표정, 한경택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엄용호 씨, 씨는 오늘 병원으로부터 주사제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주사제를 구하기 위해 엄 씨는 병원 구내에 있는 임대약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약국은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환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선옥(45살):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지금도 아직도 멀었어요.
지금 표도 못 받고 있어요.
⊙기자: 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환자는 2시간여를 기다리다 지쳐 끝내 눈물까지 보입니다.
⊙권태안(65살): 왜 이렇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침 10시에 나와 가지고, 지금도 아직 2시간은 더 기다려야 되나 본데...
⊙기자: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엄 씨는 근처 약국을 찾습니다.
⊙엄영호(중랑구 면목동): 다리도 아프고 그러니까 바깥에서 약을 사 가지고 와서 해야 된다는 게 환자로서는 무진장 불편하죠.
⊙기자: 근처 약국에 도착했지만 엄 씨는 처방 받은 주사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약사: 주사약 같은 것은 병원에서 리스트가 넘어오지 않았거든요.
⊙기자: 병원 인근의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사제까지는 구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병원 주변의 6군데 약국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엄 씨에게 처방된 주사제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약국마다 (주사제는) 안 갖다놨어요.
(주사제는) 원외처방 안 한다고 해서….
⊙기자: 결국 주사제를 구하기 위해 엄 씨는 다시 병원 내 임대약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주사제를 구한 엄 씨.
불편한 몸으로 하루 종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불만도 높습니다.
⊙엄영호(중랑구 면목동):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가 다쳐서 움직이기도 불편한데 외부에 나가서 약을 사 가지고 와야 되고, 뭘 해야 되고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좀 힘들죠, 힘들고...
⊙기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시행된다는 의약분업의 첫 날, 하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다 효율적인 의약분업을 위한 보완대책이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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