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 가운데 속도경쟁, 앞지르기 경쟁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무모한 추월 경쟁으로 한 사람의 애꿎은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추월경쟁을 벌인 것은 오늘 새벽 1시쯤.
먼저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외제승용차를 추월했습니다.
이에 질새라 20대 승용차 운전자가 앞지르자 트레일러도 다시 추월하기 위해 주행로로 차선을 바꿨습니다.
이를 본 승용차가 다시 차선을 변경해 트레일러를 가로막으며 급정거하자 트레일러도 잇따라 급정거했지만 뒤따라오던 트럭은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앞차들이 급정거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트럭운전자 한 씨는 추돌사고를 내고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임상길(경장/고속도로 순찰대): 야밤에 거리측정이 안되고 바로 브레이크 없이 바로 추돌해 가지고 사망한 것 같습니다.
⊙기자: 추월경쟁은 좀더 빨리 가려는 조급함에서 비롯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제가 빨리 가려고 신호를 보냈는데 안 비켜줘서...
⊙기자: 사소한 시비 끝에 벌어진 고속도로에서의 추월 경쟁으로 애꿎은 트럭운전사가 희생된 것입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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