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꿈에도 그리던 혈육을 만납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드라마처럼 펼쳐질 감격의 상봉 3박 4일을 이현님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50년을 기다려온 2000년 8월 15일, 이날만을 기다려온 노범석 할아버지와 서순화 할머니 등 남북의 이산가족 200여 명은 혈육 상봉을 위해 항공기로 서울과 평양을 각각 출발합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고향 땅,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드디어 감격의 첫 상봉.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만감이 교차하는 단체 상봉장 곳곳에서는 반가움의 울음이 쏟아집니다.
⊙노범석(76살/이산가족): 얼마나 고생 많이 했냐, 아버지는 죄 많은 사람이다.
그런 말 하려고 합니다.
⊙기자: 첫 상봉에 이어 이틀간 더 이어지는 개별상봉의 시간들.
빛바랜 사진들을 같이 보며 다른 혈육들은 안녕한지, 고향 땅은 얼마나 변했는지 이야기 꽃은 끝이 없습니다.
⊙서순화(81살/이산가족): 어떻게 살아왔으며 지금 어디에 의지하고 살고 장가라도 들었냐, 이런 소리 물어보기 미안하지만 장가들었냐?
⊙기자: 다시 헤어짐의 눈물이 밀려오는 마지막 날.
서로가 살아 있음을 알았으니 이제는 여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건강하라고 다짐하며 꿈 같은 3박 4일의 여정을 마칩니다.
KBS뉴스 이현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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