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 그룹이 정부와 채권단과의 힘겨루기에서 이젠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특단의 해결책을 그것도 신속하게 내놓을 것을 현대측에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 그룹 정씨 3부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한지 두달, 현대의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이 약속을 이행할 것을 현대측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황학중(외환은행 상무): 당초 약속한대로 3부자의 경영 일선에서의 완전한 퇴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자: 외환은행은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의 계열 분리안을 빠른 시간안에 마련해 실천하고 1조 5000억원을 조성한다는 자구 계획도 보다 구체화할 것 등을 현대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또 정몽헌 현대 아산회장이 어떤 식으로든 사재를 출현해야 한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측은 이에 대해 그 동안의 버티기식 대응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자구책을 준비하는 등 태도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 달 말까지 약속한 계열 분리를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정리와 관련해 정 씨의 지분 6.1%를 의결권 포기각서와 함께 채권단에 위임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가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특단의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