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휴가지로 떠난 많은 사람들 때문에 도심은 한산해지고 출퇴근길도 한결 수월해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날씨가 더워지면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오히려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기현상, 김준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도 중서부 지방에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지만 영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려 2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33.7, 동두천 33.5, 서울 32.7, 보령 33도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 속에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지에 피서인파가 몰리면서 도심은 다소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평소 차들로 밀리던 서울 시내 도로들도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올림픽대로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차량흐름이 순조로웠습니다.
평소 사람들로 붐비던 도심도 더위와 피서인파 때문인지 조금 한산합니다.
⊙이 승(회사원): 휴가철이고 그래서 아마 차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기자: 택시들이 한가하게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이영(택시기사): 요 며칠 새는 휴가철이라고 그래 가지고 그런지 몰라도 거리가 한산하고 손님도 예전보다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기자: 도심을 떠난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줄었습니다.
올 들어 최대 전력 수요량인 4078만킬로와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6일, 그러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는 오히려 조금씩 줄었습니다.
서울지역의 기온이 35.1도까지 올라간 어제도 최대 수요량에 훨씬 못 미치는 3408만킬로와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 예비율도 25%로 비교적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현근(한전 중앙급전사령실 과장): 발전기가 아무리 빨리 수요에 맞춰서 출력을 올려준다 하더라도 그 수요가 증가하는 스피드는 낮추기 좀 어렵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예측을 해 가지고...
⊙기자: 전체 전력수요 가운데 여름철 냉방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선, 여름철 전력수요를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김관호(한전 수요계획부장): 에어컨을 한 중으로 쓰고 또 선풍기를 잘 활용하면 대략한 3, 4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휴가 인파가 돌아오는 이달 중순부터는 다시 최대 전력수요량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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