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주택가 도로에서는 선정적인 퇴폐전단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을 해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 주택가, 젊은 남자가 승용차에 무언가를 꽂고 있습니다.
명함크기의 전단을 한 뭉치씩 들고 주차된 승용차마다 모두 뿌리고 다닙니다.
이 남자가 지나간 골목길 승용차에는 예외없이 낯뜨거운 전단이 대여섯장씩 꽂혀 있습니다.
이른바 출장안마, 출장매춘을 알선하는 광고 전단들입니다.
⊙주민: 매일 그렇죠, 매일.
⊙기자: 여기 주차해 놓으면요? 몇 장씩이나 붙어 있습니까?
⊙주민: 하루에 한 4, 5장...
⊙기자: 이런 전단이 줄줄이 꽂혀 있습니다.
길 바닥에는 외설적인 문구가 쓰인 전단이 수십 장씩 나뒹굴고 있습니다.
⊙주민: 성인들은 괜찮은데 좀 뭐한 사람들 보면 그런 야한 사진도 많이 들어 있고...
⊙기자: 이곳을 지나던 초등학생 2명이 보기에도 민망한 전단을 줍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주워서 갖고 다니는 애들도 있구요 아니면 기분 나빠서 전부 찢어버려요.
⊙기자: 이 승용차 주인은 전단이 꽂혀 있는 걸 모르고 유리창을 닫았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승용차 주인: 모르고 나는 이게 빠질 줄 알았는데 싹 들어가 버렸어요.
들어가 보니까 안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수리를 했어요.
⊙기자: 워낙 은밀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경찰의 단속도 어렵습니다.
⊙김영학(강남경찰서 방범지도계장): 전단을 배포하는 사람들이 주로 아르바이트생이고 붙잡아 놓고 보면 어디서 받아 왔는지 규명도 안 되고...
⊙기자: 유흥업소 주변에 나돌던 선정적인 퇴폐전단이 이제는 주택가 깊숙이까지 파고 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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