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약분업 전면실시에 따른 문제점, 조금은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처방전을 둘러싸고 혼선이 여전합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약사회에는 하루 종일 약사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대부분 처방전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거나 AAP 같은 의사들만 쓰는 약자로 처방전을 적는 경우입니다.
약사들이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법에도 어긋납니다.
⊙신현창(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읽기 어렵게 돼 있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상품명 그대로 또박또박 써 주신다면...
⊙기자: 약의 용량이나 종류, 처방전의 유효기간 등 필수 항목을 빠뜨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웅대(동네약국 약사): 1mg를 한정을 반 알을 아까 0.333까지 써서 조제를 해야 되니까 그런 게 정확히 해 주는 우리들한테 많이 필요하지 않나...
⊙기자: 의사들의 처방관행을 약사들이 이해 못해서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알약 두개 반을 빻아서 세 무더기로 나누는 경우 처방전에는 한 번에 0.833 크기로 3번이라고 표시됩니다.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관행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쉽게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손동석(전문의): 하루 투약하는 총량을 몇 번 투약하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나온 처방전은 한 번 투약양을 하루에 몇 번 투약하느냐...
⊙기자: 그러나 약 이름 대신 보험코드를 적거나 유효기간을 당일로 표시하는 것 등은 고의성이 엿보입니다.
원외처방전은 의약분업의 핵심인 만큼 의사와 약사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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