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외처방전과는 다른 엉뚱한 약을 지어주는 대체조제의 문제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홍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소 편두통에 시달려온 주부 29살 오 모씨는 지난 1일 천안의 한 대학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은 뒤에 원외처방전을 발급받았습니다.
⊙방차옥(의사): 편두통 환자라서 본인은 그런 증상들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처음 편두통약을 처방을 한 거죠.
⊙기자: 오 씨는 집 근처 약국에서 조제한 약을 복용했지만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했습니다.
⊙피해환자: 너무 밤에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아침이 돼도 뒷머리가 계속 아파 가지고...
⊙기자: 병원측의 조사결과 의사가 처방한 편두통 치료제인 케페르고트 대신 편두통치료겸 자궁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에르고트를 환자에게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약국측은 임의변경 조제가 아닌 단순한 착각에서 비롯됐다는주장입니다.
⊙약사:(처방전을) 보니까 (케페르고트가) 에르고트로 보였습니다.
⊙기자: 또 대전의 한 소아과에서도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은 8개월된 아기가 근처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은 뒤 오히려 구토와 탈진 증세를 보였습니다.
성분은 같지만 다른 약을 조제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조명구(소아과 의사): 소아과 어린이들은 사람에 따라서 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성분의 약을 대체조제했을 경우에도 문제가 많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의약품 부족과 이로 인한 대체조제로 환자들이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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