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 32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난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판정에 서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검찰이 다음 주 중에 수하르토를 부패와 횡령 혐의로 공식 기소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법정에 선 독재자 대열에 곧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하르토의 부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직속 수사단은 그 동안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록 일체를 고등검찰청에 넘겼습니다.
수사관들은 몇 달째 가택 연금돼 있는 수하르토를 직접 방문해 다음 주 기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유사르 야흐야(검찰청 대변인): 수하르토 신분이 피의자에서 피고인으로 바뀌었고 사건기록이 검찰청에 넘어갔음을 통보했습니다.
⊙기자: 수하르토에게 적용된 혐의는 집권 32년 동안의 부패와 횡령입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에 착수해 수하르토가 7개 자선단체를 통해 국고 1억 5000만달러를 착복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고등검찰청 공판검사실은 법률 검토작업을 마친 뒤에 다음 주 중으로 기소장을 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검찰은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현 와히드 대통령은 수하르토의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사면할 것이라고 밝혀 제대로 된 사법처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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