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입니다.
지난달 충북 영동에서 납치됐던 초등학생 형제의 탈출을 도와준 아주머니가 당시 받은 충격으로 지병이 악화돼 숨졌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 남은 자녀들이 생계가 막막한 데다 병마에까지 시달리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천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년 전 경운기 사고로 아버지를 여읜 병선 군과 소환 군은 8일 전 가장 역할을 해오던 어머니까지 잃었습니다.
지난달 충북 영동에서 유괴된 초등학생 형제의 탈출을 도우면서 받은 충격으로 쓰러진 어머니가 끝내 일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민병선(중학교 1학년): 밤에도 낮에도 (엄마가) 언제나 보고싶어요.
⊙기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누나가 생계를 떠맡게 됐지만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다달이 받는 얼마간의 생활보호대상자 보조금으로는 학비와 생활비를 대기에도 벅차기 때문입니다.
선천성 골질환으로 보행조차 힘든 다리 수술은 꿈도 못 꾸는 처지입니다.
⊙이웃주민: 얘들을 죽일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고아원을 보낸다든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고, 도대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기자: 3남매를 바라보는 이웃들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KBS뉴스 천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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