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야영객들의 고립이 잇따랐고 농경지도 침수됐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영객들이 쉬던 자리가 거친 물살에 휩싸인 채 작은 섬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급기야 소방헬기가 동원되고서야 고립됐던 12명의 야영객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인근 포천계곡에서도 피서객 1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거친 계곡 물살 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옵니다.
⊙야영객: 오늘은 안 올 줄 알았죠.
어제 비가 왔기 때문에 오늘은 비가 안 올 줄 알았어요.
오늘 비가 그치면 물놀이를 하다가 가려고 했죠.
⊙기자: 휴가철을 맞아 계곡을 찾았던 야영객들은 호우경보까지 내려졌지만 미리 대피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 전남 광양시 봉강면 성불 계곡과 진상면 어치계곡 등지에서도 야영객 11명이 구조되는 등 오늘 하루 동안 전국에서 피서객 100여 명이 집중호우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최고 190mm의 비가 내린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입산과 하산이 전면 통제돼 등산객 700여 명이 산장에 대피해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남 사천과 진주지역 550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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