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지역에 또 하나의 난개발 도시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도로나 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 하나 없이 아파트만 건설하고 있는 수원 화성지역의 신영통지구를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원시 망포동에서 화성군 태안읍에 걸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영통지구입니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하나뿐인 간선도로는 상습 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지금의 10배가 넘는 주민들이 더 입주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최해진(신영통지구 주민):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여기는 항상 아직 아파트가 다 입주가 안 됐는데도 밀리는데 아파트가 입주가 다 되면 이것보다 아마 이것보다 심하게 밀릴 것 같습니다.
⊙기자: 학교도 없습니다.
부지는 정해졌지만 예산이 부족해 언제 학교가 들어설지 모르는 형편입니다.
결국 학생들은 몇 십분씩을 걸어서 통학을 해야 합니다.
학교부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내년에 초등학교가 들어서야 하지만 공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이렇게 황무지로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홍용희(신영통지구 주민): 도로 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반시설, 병원이라든가 쇼핑시설이라든가 모든 생활기반 시설이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자: 오는 2003년까지 이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는 모두 1만 2000세대.
인접한 용인 서천 지구까지 합치면 2만 3000가구에 달합니다.
그러나 우후죽순격으로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도 전체적인 도시 계획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종구(수원시 도시계획국장): 무계획적인 것도 있고 그것을 통제해 줄 기능도 부족했고 돈이 없으니까 또 투자가 제대로 안 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기자: 수원 일대는 지난번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용인과 함께 수해를 많이 입은 곳 가운데 한 군데입니다.
이러한 난개발이 집중호우 등의 자연 재해 때 더 큰 화를 부를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