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의 의류상들이 서울의 도매시장으로 올라올 때 보통 관광버스를 타고 옵니다마는 이 버스의 대부분이 불법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후 6시 대구 한 도로에 세워진 관광버스에 의류상인들이 짐을 싣기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옷을 구입하려는 의류상인을 태우는 전용버스입니다.
차 안에서는 돈이 오갑니다.
상인 한 사람당 4만 5000원.
관광 여행사가 개인차량을 지입해 매일 불법 여객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광여행사 대표: 지입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회사운영이 어렵습니다.
⊙기자: 한 관광버스를 따라가 봤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4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서울 동대문 의류상가.
밤 11시가 되자 전국에서 의류상인들을 태운 버스가 속속 도착합니다.
전세버스가 비정기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것도 불법이지만 특히 파란색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자가용 불법영업차량들입니다.
⊙전세버스 운전사: 사장님 차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문제는 또 있습니다.
심야에 운행되는 만큼 사고의 위험도 높지만 사고발생시 여행사는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관광여행사 대표: 여행사는 도의적인 책임만(질 뿐입니다)
⊙기자: 이렇게 운행되는 버스는 대구지역에 14대.
전국에 5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류상인: 버스 없어지면 많이 불편하죠. 무거운 짐 들고 다녀야 하니까...
⊙기자: 서울 도매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옷가지를 구입해 가는 이른바 지방 의류상인들을 상대로 한 관광버스업계의 이 같은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운행은 20여 년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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