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에 수채화 작품 여정이 뽑혔습니다.
수채화작품은 그 동안 다른 미술분야에 비해서 발전이 더뎠지만 이번에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도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겨울 여행에 나선 두 노인이 의자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두툼하게 차려입은 옷 위로 투명하게 내려앉은 햇살.
주름진 얼굴에는 아흔을 넘은 노화가의 인생 역정이 넘쳐납니다.
말을 잊고 먼 곳을 응시하는 순간 떨어져 앉은 두 노인의 거리는 가운데 놓인 커피 한 잔으로 좁혀집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세심한 표현 속에는 선배 화가에 대한 작가의 존경심이 잘 배어 있습니다.
⊙정용근(대상 수상자): 저 두 분이 살아오신 전업 작가 정신, 현실에 굴하지 않는 그런 것들을 제가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기자: 두 노인을 대치시킨 대담한 배치와 얼굴에 나타난 사실주의적 표현이 뛰어났다는 심사평입니다.
⊙오승우(심사위원장): 인물들이 소련이나 중국이나 이러한 공산국가에 비해서 좀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이번의 그림은 어디다 내놔도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
⊙기자: 이번 대회 우수상에는 박만규 씨의 삶-U턴은 없다, 없다.
설희자 씨의 생명 2000, 조혜경 씨의 그 여인, 신현준 씨의 조각 생존 우리는 진화해야 한다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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