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 켈커타에 있는 고 테레사 수녀의 사랑의 집에는 지금도 그 숭고한 정신을 잇기 위한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한국 젊은이들도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최세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 캘커타 시내에 있는 사랑의 집 본부.
7시가 안 된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봉사활동 할 곳을 정한 뒤 각자 맡은 곳으로 떠납니다.
취재진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슈슈바반.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쉴새없는 응석을 받아주고 있는 것은 뜻밖에도 한국에서 온 고등학생들입니다.
방학 동안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는 이들의 표정에는 벌써 의젓함이 묻어나옵니다.
⊙박은혜(고등학생): 걱정도 많이 하고 사람들한테 내가 잘 해 줄 수 있을까? 거부감은 안 일어날까, 그랬었는데 막상 와 보니까 하나도 그런 게 없어요.
⊙기자: 또 다른 사랑의 집인 칼리갓트.
죽음을 기다리는 집이란 뜻입니다.
병이 깊을 대로 깊어 스스로 움직이기도 힘든 이곳의 환자들은 누구보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들은 어쩌면 삶의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를 환자들을 위해 40도의 찜통 더위도 참아가며 정성을 다합니다.
⊙이상원(대학생): 정말 거지들, 우리 나라들의 행려자들보다 더 못한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서로 가진 것을 나누어 먹더라구요.
그래 가지고 어쩌면 이런 가난함 속에서도 이런 나눔을 할 수 있을까?
⊙기자: 자원 봉사자들은 이처럼 오히려 가난한 환자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웠다며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도 캘커타에서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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