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한 편의 평균 제작비는 15억에서 20억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로 수천만원 심지어는 수십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초저예산 영화들이 요즘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의 살인장면이 찍힌 비디오테입을 찾으려는 살인범의 얘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 영화의 제작비는 단돈 35만원입니다.
감독이 생활비를 쪼개 직접 마련했습니다.
⊙손재곤(감독): 기본적인 진행비라는 것, 테이프 구입비 그 정도만 제가 마련할 수 있는 데까지 마련한 그게 전부입니다.
⊙기자: 친구의 6mm 디지털 카메라를 빌려 자취방에서 촬영했고 배우와 스탭모두 보수없이 일했습니다.
⊙김상헌(주연배우): 그렇게 큰 돈 가지고 몇 십억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야만 관객들에게 꼭 통한다는 그런 생각 자체가 많이 변화된 것 같아요.
⊙기자: 제작비 6500만원으로 만든 이 영화는 16mm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여름 극장가에 개봉됐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거의 매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자 상영관도 늘어나 오늘부터 전국 20여 개 극장이 영화를 상영합니다.
⊙이충직(중앙대 영화학과 교수): 큰 영화에서 다룰 수 없는 참신한 소재,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농담과 비슷한 이야기 전개, 이런 측면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즐기는 측면에서 보면...
⊙기자: 영화계는 인터넷 영화관의 발달과 디지털 영사기의 보급이 같은 저예산 영화들의 제작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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