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는 20대 초반의
한 남자가 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 바퀴의 격납실에 숨어서
밀항하다가 발견된 희한한 일이 있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기적의 사나이가 발견된 곳은 태국을 출발해 로스앤젤
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랑스 소속 보잉 747기의 바퀴
격납실이었습니다.
정비사들은 비행기 착륙 직후 통상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바퀴
격납실을 점검하다 웅크리고 있던 남자를 발견했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국제선 비행기는 고도를 보통 10km 이상 유지하기 때문에 격
납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데다 비행시간만도 10시간이 넘
어 살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남자는 발견 직후 소방관들과 실랑이까지 벌이는
등 비교적 양호한 몸상태를 보였습니다.
지난 98년 7월 역시 바퀴 격납실에 숨어 중국에서 일본으로
밀항하려던 중국인이 비행시간 3시간만에 몸이 반쯤 얼어붙어
겨우 목숨만 붙어 있던 사건에 비하면 이번 일은 차라리 기적
이라 불러야 한다는 게 공항관계자들의 반응입니다.
공항관계자들은 선진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아시아인들이 종종
이런 방법으로 밀항을 한다며 이런 일은 보통 밀항자가 목숨
을 잃고 마는 비극으로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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