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서는 한 주간지가 성폭행사건 피의자들의 신원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자 얼굴이 비슷한 사람까지도 돌세례를 받는 등 수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가 성폭행범의 신원을 지역주민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한 것은 지난 달 일어난 8살난 소녀 유괴사건 때문입니다.
이 소녀가 보름만에 성폭행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되자 한 주간지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성폭행 전과자들의 이름과 주소, 얼굴을 연속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얼굴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협박과 함께 집에 돌이 날아들었고, 야간 습격이 잇따르면서 오히려 무고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피해자: 나보고 변태·강간범이라는 등 욕을 해 무서웠습니다.
⊙기자: 전과자들이 피해를 당하게 되자 시민단체와 정부 당국은 명단공개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토니 버틀러(경찰청 대변인): 공동체 의식을 갖고 다른 어린이이 보호책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이 남의 집 일만은 아니지만 사진공개에 따른 파문 또한 심각해 신문사와 정부간의 논쟁이 계속된 끝에 절충이 이루어졌습니다.
신문이 얼굴공개를 중지하는 대신 정부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제한적인 공개를 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에서 성폭행 전과는 평생을 따라다니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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