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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추적> 병드는 섬
    • 입력2000.08.06 (21:00)
뉴스 9 200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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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흔히 난개발로 불리는 마구잡이 개발이 수도권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수려한 경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마지막 환경보루로 일컬어지는 서해 섬들이 요즘 각종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겁의 세월 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서해의 섬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남양만 입구의 작은 섬 풍도.
    섬의 한쪽 구석이 통째로 잘려나갔습니다.
    돌산을 깎아내리는 중장비가 골재 채취에 한창입니다.
    아름다웠던 섬의 모습은 이미 기형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영흥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마치 거대한 해상제국 건설을 연상시킵니다.
    섬의 한쪽 모습이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최고의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면서 덕적군도의 파괴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바다의 어느 곳을 둘러봐도 온통 상처입은 모습뿐입니다.
    영종도의 옛 모습은 이미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괴된 서해의 섬들은 취재진이 확인한 곳만 10여 군데나 됩니다.
    문화재의 보고,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 강화도 또한 크고 작은 각종 개발공사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존가치가 뛰어나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화의 갯벌, 그러나 멀지 않은 곳에서는 버젓이 산이 깎이고 있습니다.
    갯벌 바로 위로는 식당과 호텔 같은 대형 시설물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가 그랬듯이 최근 들어서는 고급 전원주택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박창화(인천전문대 교수): 이러한 난개발이 한 번 시작이 되면 즉 섬들이 파괴가 되면 두 번 다시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기자: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수수한 멋을 간직한 서해의 섬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이렇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현장추적> 병드는 섬
    • 입력 2000.08.06 (21:00)
    뉴스 9
⊙앵커: 흔히 난개발로 불리는 마구잡이 개발이 수도권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수려한 경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마지막 환경보루로 일컬어지는 서해 섬들이 요즘 각종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겁의 세월 동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서해의 섬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남양만 입구의 작은 섬 풍도.
섬의 한쪽 구석이 통째로 잘려나갔습니다.
돌산을 깎아내리는 중장비가 골재 채취에 한창입니다.
아름다웠던 섬의 모습은 이미 기형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영흥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대규모 발전소 건설이 마치 거대한 해상제국 건설을 연상시킵니다.
섬의 한쪽 모습이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최고의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면서 덕적군도의 파괴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바다의 어느 곳을 둘러봐도 온통 상처입은 모습뿐입니다.
영종도의 옛 모습은 이미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괴된 서해의 섬들은 취재진이 확인한 곳만 10여 군데나 됩니다.
문화재의 보고,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 강화도 또한 크고 작은 각종 개발공사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존가치가 뛰어나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화의 갯벌, 그러나 멀지 않은 곳에서는 버젓이 산이 깎이고 있습니다.
갯벌 바로 위로는 식당과 호텔 같은 대형 시설물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가 그랬듯이 최근 들어서는 고급 전원주택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박창화(인천전문대 교수): 이러한 난개발이 한 번 시작이 되면 즉 섬들이 파괴가 되면 두 번 다시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기자: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수수한 멋을 간직한 서해의 섬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이렇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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