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모리 총리가 패전일인 오는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등 주변국가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리 일본 총리는 어제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을 기려 열린 평화기념식에 참석한 뒤 올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주적으로 판단해 볼 때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공식 참배하는 것은 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2차 대전의 주역이었던 전범들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해마다 패전기념일이 되면 수십만의 일본 우파들이 몰려드는 상징적인 곳으로 총리와 각료들의 참배여부가 주목을 끄는 곳입니다.
아사히와 산케히 등 주요 언론들은 모리 총리의 이번 결정이 이달 하순 개최되는 북일 수교회담과 오는 10월 주룽지 중국 주상의 일본방문 등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주변국의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모리 총리는 그러나 개인적인 자격의 참배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자주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 열린 원폭투하 기념행사가 끝난 뒤 모리 총리가 차에 오르는 순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이 공격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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