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전산원의 한 사이트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누출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문제보다는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에 올려진 전화번호와 집주소 그리고 생년월일 같은 정보를 누군가가 모두 안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진달욱(컴퓨터 전문가): 물건구매를 해서 금전적으로 상당히 피해를 줄 수 있구요.
정보를 누군가가 욕설이나 음담패셜을 온라인상으로 배포함으로써 상당한개인적인 손상을 줄 수 있겠습니
⊙기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의 초고속 국가망 사이트가 바로 이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접속하면 다른 회원 수백명의 명단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회원을 선택했더니 곧바로 이 회원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자세히 뜹니다.
이렇게 정보가 노출된 회원이 확인된 것만 무려 400명이 넘습니다.
한국전산원측은 착오였다고 말합니다.
⊙기자: 원인을 아직 모르세요?
⊙한국전산원 관계자: 예.
⊙기자: 어떻게 (정보가) 누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어요?
⊙한국전산원 관계자: 몰랐습니다.
⊙기자: 문제는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를 악용할 경우 막을 길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곳에 있는 한 회원의 개인정보로 이 회원의 E-메일함에 들어가 열람까지 하는 데는 불과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현영(회원가입자): 저를 모르는 사람이 저를 엿보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나쁘죠.
⊙기자: 이 같은 개인신상정보 공개행위는 현행법에도 어긋난 것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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