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정선군의 한 버려진 폐광촌 사택이 미술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내외 작가 300여 명의 대규모 미술전시회로 정창준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이제는 하나둘 광부들이 떠나는 폐광촌 사택이 미술전시관으로 변했습니다.
사람 형태나 동굴모양의 나무판지를 붙인 작품은 폐광촌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폐사택 한동한동이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는 예술공간입니다.
울긋불긋하게 화려한 색의 천으로 덮인 지붕은 지난 70년대 중반 탄광촌의 전성기를 표현합니다.
⊙김윤정(참여작가): 직업도 잊어버리고 여기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떠나야하는 상황에 이르렀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정체성이 상실된 모습을 표현하고자...
⊙기자: 특히 표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깃발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아리헨티아르헨티나의 작가 150여 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깃발은 미술작품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지를 시험하는 새로운 미술전시의 시도입니다.
고정된 공간에서 소수 몇 사람만을 위한 미술전시회를 탈피해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힌 것입니다.
⊙임대식(21세기 청년작가회): 이 공간 자체, 이 건물 구사택, 그러니까 광부들이 살았던 사택 자체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고 하나의 물감이 되는 그런 효과들을 많이 가져오게 된 것 같구요.
⊙기자: 일본의 폐탄광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대도시 위주의 문화행사를 탈피해 관객들을 찾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시험정신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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