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여름방학을 맞아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여러 교육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만 준비부족과 지나친 장사속으로 교육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한 수학체험전입니다.
구슬과 나무판 같은 도구를 이용해 어려운 개념의 분호확률을 쉽게 설명해 주는 체험학습장입니다.
⊙이주영(중학생): 기구를 이용하여 설명하니까 훨씬 쉽고 재미있어요.
⊙기자: 어려운 수학에 좀더 쉽게 접근해 보자는 취지지만 주최측의 준비부족으로 관람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학생은 5000원, 어른은 7000원씩을 받고 8000명 넘게 표를 팔면서도 매표소는 단 한 곳 뿐입니다.
어렵게 표를 사더라도 수용인원이 넘쳐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합니다.
퍼즐놀이와 종이붙이기를 하는 학생들이 궁색한 모습으로 바닥에 엎드려 있습니다.
수학 체험전이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는 별로 없습니다.
⊙정춘화(41살/학부모): 좁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체적으로 실험을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러니까 너무 장삿속인 게 많은 것 같아요.
⊙기자: 쉴곳도 마땅치 않고 식사할 곳도 없어 아무 곳에서나 점심을 때우고 있습니다.
⊙김석원(학부모):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주차할 공간은 없죠.이 안에 안락시설은 하나도 구비된 것도 없죠
⊙기자: 수용인원은 넘쳐도 표는 계속해서 팝니다.
⊙최수일(주최측 대표): 7000명 넘게 수용하는데 장소문제가 생겼는데 이제는 방법이 없이 그냥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자: 각종 도구를 통해 수학원리를 좀더 쉽게 체험하자는 이런 교육 이벤트가 준비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교육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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