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는 정말 휴가 인파가 절정을 이룬 한주였습니다마는 그때문인지 휴가를 갔다온 뒤 눈병이나 피부화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휴가후유증을 막을 수 있는지 김준호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전국적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은 같은 하늘 아래 사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별 강우량이 달랐습니다.
북한산에 113, 강서구 46, 종로구 43.4mm가 내렸지만 중랑구, 서대문구는 아예 비가 내리지 않았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9.0, 3mm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안동 39, 영주 39, 문경 35mm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국지성 호우는 상하천 기온차이에 의한 대기불안정 현상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110만 인파가 몰리는 등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은 피서인파로 붐볐습니다.
그러나 물놀이와 선탠 뒤에는 눈병과 피부화상 등 후유증이 있기 마련입니다.
놀이공원에 물놀이를 갔다온 뒤 눈이 심하게 충혈돼 병원을 찾은 이연옥 씨.
⊙이연옥(회사원): 급류타기나 이런 걸 했을 때 저도 모르게 그 만졌던 물 같은 것으로 눈도 만졌던 것 같고...
⊙의사: 지금 눈이 굉장히 부시죠?
⊙이연옥(회사원): 네.
⊙의사: 눈곱 많이 끼구요.
⊙이연옥(회사원): 눈곱 끼고 눈물 나고 눈부시고 눈곱 많이 끼고...
⊙기자: 대전의 최남기 씨 가족도 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됐습니다.
휴가를 다녀온지 일주일만입니다.
⊙최남규(회사원): 처음에 두 살짜리 아이가 눈 전염이 돼서 전부 다 수건도 따로따로 썼는데 이미 가족 전체가 다 전염됐습니다.
⊙기자: 감염된 뒤 일주일까지가 전염력이 강합니다.
⊙최웅철(여의도 성모병원 안과 교수): 수건을 따로 쓰셔야 되고, 베개도 따로 쓰셔야 되고 그리고 전염된 사람하고 접촉을 했을 때는 반드시 손을 닦아주시는 것이...
⊙기자: 눈병환자를 많이 접한 의사들은 왜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지 물어봤습니다.
⊙최웅철(여의도 성모병원 안과 교수): 왜냐하면 보고 나서 항상 청결하게 닦아놓거든요.
알코올로 주변 기기를 닦는다든지 그리고 환자를 보고 나서 바로 손 씻기 때문에...
⊙기자: 피부를 태우는 선탠도 수영장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건강미 뒤에는 피부손상이라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얼마 전에 바캉스를 갔다왔더니 피부가 여드름이 원래 있었거든요.
근데 여드름이 좀 심해지고 얼굴도 좀 화상을 입는 것 같아서...
⊙기자: 요즘 피부과에는 햇볕 때문에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하루 평균 두 세명씩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동원(여의도 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일종의 상처를 초래한 것이기 때문에 2도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이런 화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나중에 수년이 지나서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기자: 자외선지수가 높은 맑은 날은 햇볕에 민감한 사람은 20분에서 30분, 햇볕에 강한 사람도 1시간 정도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