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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주 마시는 까닭?
    • 입력2000.08.07 (20:00)
뉴스투데이 200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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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앞으로 수능시험까지 딱 100일이 남았습니다.
    백일반지나 목걸이 같은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고, 긴장을 풀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자는 의미로 백일주를 마시기도 하는 날인데요.
    올해는 백일주 대신에 보약을 먹는 모임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기운을 내십시오.
    앞으로 백일이나 남아 있습니다.
    한경택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수능을 백일 앞둔 오늘 서울 노량진의 한 대입학원입니다.
    D-100일이라는 커다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 이들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인터뷰: 100일주 먹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죠, 밥 먹고.
    ⊙인터뷰: 친구가 선물 사준다고 했는데 오늘...
    ⊙기자: 부적처럼 수능 백일전을 기념하는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합격을 기원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최미현(미림여고 3학년): 사촌오빠가 반지 사주셨어요.
    ⊙기자: 반지 어떤 거? 이 반지?
    ⊙최미현(미림여고 3학년): 저희반 친구들은 엿도 받은 친구도 있구요, 대개 보면 반지나 목걸이 같은 거 받은 친구가 많아요.
    ⊙기자: 액세서리 전문점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상품을 내놓고 고객유치에 나섰습니다.
    백일반지나 목걸이처럼 고전적인 것에서부터 신세대 감각을 엿보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까지 상품종류도 다양합니다.
    ⊙기자: 무엇 사셨어요?
    ⊙김혜영(한성과학고 2학년): 저희는 토끼인형 네 마리 샀는데 한 마리에 100점씩 해서 꼭 400점 맞으시라고 토끼인형 4마리 샀어요.
    ⊙김미경(팬시상품점 주인): 시계 같은 경우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대비하라는 뜻인 것 같고 반지는 친구 우정을 좀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백화점들도 발빠르게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의 한 백화점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승리와 합격을 의미하는 V자와 S모양의 배지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박양옥(45/학부모): 우리 아들이 고3인데 마음먹은 대학에 성공할 수 있게 실수없이 합격할 수 있으라고 힘을 주라고 고른 거예요.
    ⊙기자: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수험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100일 기념행사는 역시 수능 백일주를 마시는 것입니다.
    ⊙인터뷰: 백일주 안 마시면 떨어진대요.
    ⊙인터뷰: 재수니까 화끈하게 놀아야죠
    ⊙기자: 문제는 백일주를 마시고 음주, 폭력 등 비뚤어진 방법으로 긴장을 해소하려는 학생들 때문에 해마다 이날이면 곳곳에서 사고가 빈발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 강남의 한 카페에서는 백일주를 없애고 건전한 수능문화를 만들자는 모임이 열렸습니다.
    대학재학생들이 만든 한 인터넷 학습사이트의 오프라인 모임.
    이날 수험생들은 백일주 대신 선배들이 준비한 보약과 수능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재현('정사모' 관리자): 어떤 백일의 문화가 좀 건전한 모임으로 고등학생들이 그런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죠.
    ⊙기자: 그 동안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적은 글을 태워버리는 화형식을 거행한 수험생들.
    ⊙인터뷰: 마음에 있는 수능에 대한 모든 불안과 걱정들이 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 이제는 남은 기간 동안에 짜임새 있는 계획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 백일주 마시는 까닭?
    • 입력 2000.08.07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앞으로 수능시험까지 딱 100일이 남았습니다.
백일반지나 목걸이 같은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고, 긴장을 풀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자는 의미로 백일주를 마시기도 하는 날인데요.
올해는 백일주 대신에 보약을 먹는 모임까지 열렸다고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기운을 내십시오.
앞으로 백일이나 남아 있습니다.
한경택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수능을 백일 앞둔 오늘 서울 노량진의 한 대입학원입니다.
D-100일이라는 커다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 이들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인터뷰: 100일주 먹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죠, 밥 먹고.
⊙인터뷰: 친구가 선물 사준다고 했는데 오늘...
⊙기자: 부적처럼 수능 백일전을 기념하는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합격을 기원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최미현(미림여고 3학년): 사촌오빠가 반지 사주셨어요.
⊙기자: 반지 어떤 거? 이 반지?
⊙최미현(미림여고 3학년): 저희반 친구들은 엿도 받은 친구도 있구요, 대개 보면 반지나 목걸이 같은 거 받은 친구가 많아요.
⊙기자: 액세서리 전문점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상품을 내놓고 고객유치에 나섰습니다.
백일반지나 목걸이처럼 고전적인 것에서부터 신세대 감각을 엿보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까지 상품종류도 다양합니다.
⊙기자: 무엇 사셨어요?
⊙김혜영(한성과학고 2학년): 저희는 토끼인형 네 마리 샀는데 한 마리에 100점씩 해서 꼭 400점 맞으시라고 토끼인형 4마리 샀어요.
⊙김미경(팬시상품점 주인): 시계 같은 경우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대비하라는 뜻인 것 같고 반지는 친구 우정을 좀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백화점들도 발빠르게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의 한 백화점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승리와 합격을 의미하는 V자와 S모양의 배지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박양옥(45/학부모): 우리 아들이 고3인데 마음먹은 대학에 성공할 수 있게 실수없이 합격할 수 있으라고 힘을 주라고 고른 거예요.
⊙기자: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수험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100일 기념행사는 역시 수능 백일주를 마시는 것입니다.
⊙인터뷰: 백일주 안 마시면 떨어진대요.
⊙인터뷰: 재수니까 화끈하게 놀아야죠
⊙기자: 문제는 백일주를 마시고 음주, 폭력 등 비뚤어진 방법으로 긴장을 해소하려는 학생들 때문에 해마다 이날이면 곳곳에서 사고가 빈발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 강남의 한 카페에서는 백일주를 없애고 건전한 수능문화를 만들자는 모임이 열렸습니다.
대학재학생들이 만든 한 인터넷 학습사이트의 오프라인 모임.
이날 수험생들은 백일주 대신 선배들이 준비한 보약과 수능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재현('정사모' 관리자): 어떤 백일의 문화가 좀 건전한 모임으로 고등학생들이 그런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죠.
⊙기자: 그 동안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적은 글을 태워버리는 화형식을 거행한 수험생들.
⊙인터뷰: 마음에 있는 수능에 대한 모든 불안과 걱정들이 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 이제는 남은 기간 동안에 짜임새 있는 계획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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