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외전화를 쓰는 분들 가운데는 통신회사를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업체의 전화를 받으신 분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전화를 받은 후 본인도 모르는 새 시외 전화 업체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까지 한국통신 시외전화를 쓰던 윤종근 씨는 난데없이 데이콤 요금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시외전화 업체가 바뀌었다며 요금이 나온 것입니다.
윤 씨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윤종근(서울 화곡동): 개인의 허락없이 어떻게 가입이 될 수 있었는지, 또 저로서는 굉장히 황당하죠.
⊙기자: 데이콤 시외전화를 5년간 써왔다는 25살 김우석 씨, 갑자기 한국통신 요금이 나와 항의하자, 상담원은 미혼인 김 씨에게 배우자가 변경 신청을 했다고 변명합니다.
⊙김우석(서울 봉천동): 배우자가 전화를 해서 바꿨다고 했는데 저는 결혼도 안 했고 혼자 사는데 그게 가능하냐고 하니까 확인전화를 했을 때 안 받았기 때문에 넘어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자: 가입자 수를 늘리려는 업체들이 대행사나 텔레마케터들을 동원해 무리한 판촉에 나선 결과입니다.
⊙홍순선(한국통신 마케팅본부 부장): 외부 유통망을 이용해서 하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고객에게 전화를 한 거를 고객이 전화를 받으면 그 받는 자체로 고객이 예스한 걸로 간주를 해서 자기네들 실적 위주로 영업을 하는 경향이 있어 가지고...
⊙기자: 업체들의 사후확인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순석(데이콤 홍보실장): 본사와 계약돼 있는 영업 대행점들의 과열된 판촉 행위기 때문에 그것을 본사에서 모두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기자: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시외전화 선택 등록센터라는 곳에서 업체를 바꾼 신청자들에게 재차 확인전화를 하게 돼 있지만 이마저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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