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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민통치 증언
    • 입력2000.08.08 (09:30)
930뉴스 200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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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해방 전 식민통치를 직접 담당했던 일본의 고위 관료 등 120명의 육성증언이 담긴 테입이 최근 일본의 한 언론사에 의해서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 테이프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창씨개명과 동화정책 등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정책의 실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오늘자 조간 1면과 특집면 등 무려 3페이지를 할애해 식민지배의 실상을 담은 육성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테이프는 1910년 강제합병 이후 36년간 한반도에서 직접 통치를 담당했던 조선총독부 정무총감과 조선군 참모장, 경찰부장 등 핵심인사 120명의 증언을 담고 있으며 418개의 릴테이프 800시간 분량입니다.
    녹음의 대부분은 통치를 정당화하는 변명이었으나 가운데 일부는 창씨개명 등 동화정책이 무리하게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조선총독부 2인자의 자리였던 다나카 정무총감은 창씨개명이 무리하고 졸렬한 동화정책이었으며 조선인들의 저항을 막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치바 경기도 경찰부장은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선생을 조사하면서 범인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들지 않았으며 그는 조선으로서의 우국지사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엔도 정무총감도 2차대전이 일본으로서는 성전이었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들은 주로 1958년에서 1962년 사이에 녹음된 것으로 종전 후 일본이 식민지배 당시의 사료를 대부분 폐기했기 때문에 식민통치의 실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 식민통치 증언
    • 입력 2000.08.08 (09:30)
    930뉴스
⊙앵커: 해방 전 식민통치를 직접 담당했던 일본의 고위 관료 등 120명의 육성증언이 담긴 테입이 최근 일본의 한 언론사에 의해서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 테이프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창씨개명과 동화정책 등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정책의 실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오늘자 조간 1면과 특집면 등 무려 3페이지를 할애해 식민지배의 실상을 담은 육성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테이프는 1910년 강제합병 이후 36년간 한반도에서 직접 통치를 담당했던 조선총독부 정무총감과 조선군 참모장, 경찰부장 등 핵심인사 120명의 증언을 담고 있으며 418개의 릴테이프 800시간 분량입니다.
녹음의 대부분은 통치를 정당화하는 변명이었으나 가운데 일부는 창씨개명 등 동화정책이 무리하게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조선총독부 2인자의 자리였던 다나카 정무총감은 창씨개명이 무리하고 졸렬한 동화정책이었으며 조선인들의 저항을 막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치바 경기도 경찰부장은 사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강우규 선생을 조사하면서 범인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들지 않았으며 그는 조선으로서의 우국지사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엔도 정무총감도 2차대전이 일본으로서는 성전이었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들은 주로 1958년에서 1962년 사이에 녹음된 것으로 종전 후 일본이 식민지배 당시의 사료를 대부분 폐기했기 때문에 식민통치의 실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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