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특사교환을 제의했고, 북한도 최근 정부 당국간 대화를 제의하고 나선 만큼 앞으로 정부차원의 남북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미전향 장기수 북송 문제는 북한의 송환 요구를 이해하지만 우리 역시 북한에 있는 국군포로나 납북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에 대한 식량과 비료 지원 문제는 상호주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지원창구를 다양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내 정치 문제와 관련해 야당의원을 개별적으로 빼내가지 않을 것이며,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야당과의 대화와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역화합 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지역감정은 불과 3-40년전에 시작된 것인 만큼 이를 극복할 확고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회의 전당대회 등 당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공동정권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국민화합과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