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3년 전국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KBS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의 진행자였던 이지연 씨도 50년만에 헤어진 오빠를 만나게 됐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3년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KBS 이산가족찾기 특별 생방송, 당시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이산가족임을 밝히지 못했던 KBS 전 아나운서 이지연 씨도 이번에 오빠 래성 씨를 만나게 됐습니다.
혹시 상봉자 명단에서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정작 50년만에 오빠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지연(방송인): 웬만하면 긴장 안 하는데 지금도 참 뭐라고 얘기가, 모르겠어요.
하여튼 기분이...
⊙기자: 사진 속에 18살 청년의 모습으로 남아있던 오빠 래성 씨는 어느 새 백발이 무성한 노인으로 변했습니다.
이 씨는 오는 15일 50년만의 상봉을 기념해 오빠에게 전해 줄 닷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 모친이 작고하면서 남긴 금가락지도 함께 전해 줄 생각입니다.
⊙이지연(방송인): 혹시, 혹시라도 오빠가 나타나면 이걸 꼭 전해 주라고 하셨거든요.
며느리한테도 물려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기자: 이 씨에게는 비슷한 처지를 호소하는 이산가족들의 애타는 사연이 줄을 잇고 있어 이 씨는 오빠와 만나는 자리에서 또 다른 이산가족 찾기에 나서야 할 형편입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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