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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기다림
    • 입력2000.08.08 (21:00)
뉴스 9 200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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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수십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들의 밥을 차린 끝에 이제 60이 넘은 아들을 만나게 된 이영희 할머니를 홍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87살 이영희 할머니, 50년 동안 생사를 몰라 애간장을 태웠던 아들을 드디어 살아생전 만날 수 있게 된 할머니는 벌써 날짜부터 셉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밤낮 그거만 세고 있구요...
    ⊙기자: 지난 50년 9월, 잠깐 친구 집에 다녀온다는 아들은 인천 상륙작전으로 영영 집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일주일만 딱 있다온다고 그래 거짓부렁은 안 오는 사람이니까...
    아주 정말 미치겠어요, 정말...
    ⊙기자: 언제올지 모르는 아들 기다리기는 50년이나 계속됐습니다.
    그것도 아들이 떠나간 바로 그 집에서입니다.
    돌아온 아들이 집을 못 찾을까 봐 아예 이사를 가지 않고 오늘까지 무작정 기다린 것입니다.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아들의 끼니 또한 걱정이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밥 한 그릇을 아예 아들을 위해 퍼놓기도 했습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그저 매일 아침 저녁 밥하면 제 밥그릇에다 떠 놨죠.
    어디가든지 배는 곯지 말고 있어라.
    ⊙기자: 아들을 보기 위해 지난 50년을 살아오다시피 한 할머니에게는 일주일 남은 8월 15일이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KBS뉴스 홍찬희입니다.
  • 50년 기다림
    • 입력 2000.08.08 (21:00)
    뉴스 9
⊙앵커: 수십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들의 밥을 차린 끝에 이제 60이 넘은 아들을 만나게 된 이영희 할머니를 홍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87살 이영희 할머니, 50년 동안 생사를 몰라 애간장을 태웠던 아들을 드디어 살아생전 만날 수 있게 된 할머니는 벌써 날짜부터 셉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밤낮 그거만 세고 있구요...
⊙기자: 지난 50년 9월, 잠깐 친구 집에 다녀온다는 아들은 인천 상륙작전으로 영영 집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일주일만 딱 있다온다고 그래 거짓부렁은 안 오는 사람이니까...
아주 정말 미치겠어요, 정말...
⊙기자: 언제올지 모르는 아들 기다리기는 50년이나 계속됐습니다.
그것도 아들이 떠나간 바로 그 집에서입니다.
돌아온 아들이 집을 못 찾을까 봐 아예 이사를 가지 않고 오늘까지 무작정 기다린 것입니다.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아들의 끼니 또한 걱정이었습니다.
수십년 동안 밥 한 그릇을 아예 아들을 위해 퍼놓기도 했습니다.
⊙이영희(87살/아들 민창근 상봉예정): 그저 매일 아침 저녁 밥하면 제 밥그릇에다 떠 놨죠.
어디가든지 배는 곯지 말고 있어라.
⊙기자: 아들을 보기 위해 지난 50년을 살아오다시피 한 할머니에게는 일주일 남은 8월 15일이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KBS뉴스 홍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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