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째 군장병의 전투화를 무료로 수선해주고 있는 이 사람,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년째 구두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61살의 김정명 씨의 구두점에는 군장병들이 제 집 드나들 듯 합니다.
김 씨가 10년째 군화를 무료로 수선해 주기 때문입니다.
김 씨의 군화 무료수선 계기는 휴가나온 군장병의 닳아 얇아진 군화의 뒷굽을 보고 나서입니다.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했던 자신의 어려웠던 처지가 떠올랐습니다.
⊙김정명(61살/구두수선공) 애들 불러서 갈아신고 가거라 그러니까 돈이 없다는 얘기인데 내가 돈 받고 하는 게 아니고 봉사하는 사람이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기자: 이러기를 10년, 이제는 매주 한 차례씩 군부대를 찾는 것도 김 할아버지의 일과입니다.
김 할아버지가 그 동안 10여 개 부대를 돌며 수선해 준 군화만도 1만여 켤레가 넘습니다.
⊙김규민(상병/육군 산악부대): 전투화를 못 신게 됐는데 할아버지가 오셔 가지고 고쳐주시고 그러니까 저희한테는 너무나도 고마우시고 소중하신 그런 분입니다.
⊙기자: 중학교를 중퇴하고 구두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온 김 할아버지, 수입에는 차질이 있지만 군화 무료수선은 이제 소명이 됐습니다.
⊙김정명(61살/구두수선공): 보람이라는 것은 남을 도와주는 보람이 가장 생애 아주 좋은 겁니다.
그걸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기자: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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