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외국 여행을 하다 여권을 잃어버렸을 경우에 문제는 분실 당사자에서만 그치지 않습니다.
분실된 여권이 범죄에 이용될 경우에는 국가 신뢰도 마저 크게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많은 파리 시민들이 여름 휴가를 떠났지만 샹젤리제거리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여전히 붐빕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에만 몰두하다가는 자칫 소매치기에게 봉변을 당하기 쉽습니다.
며칠 전 파리로 배낭여행을 온 대학생 이 모 군은 방심한 사이 여권이 든 가방을 도난당하는 등 한국 여행객들이 여권을 노리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여권분실 대학생: 가방을 뒤에 걸어놓고 밥을 먹었죠.
같이 사람이 있으니까 훔쳐갈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기자: 지난 달 프랑스의 우리나라 대사관에는 여권을 분실했다고 신고한 사람이 평소보다 2배가 많은 100명 가까이나 됐습니다.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리게 되면 여행자 본인의 불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적지 않은 손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재발급에 드는 비용과 수고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이 더 문제입니다.
⊙주복룡(주불대사관 영사): 분실된 여권을 외국인들이 불법사용을 해서 밀입국이나 범죄 행위에 이용했을 경우 그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저하가 되겠습니다.
⊙기자: 특히 한국 여권이 우리와 외모가 비슷한 아시아인들에게 비싼 값에 거래돼 범죄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유럽 각국의 입국심사 또한 까다로워지고 있어서 여권에 대한 여행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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