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현대문제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서 채권단도 자구계획 제출을 공식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측도 가급적 이번 주 안으로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현대처리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에 대한 강도높은 압박에 나섰습니다.
새 경제팀은 현대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기업 구조조정 전체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현대문제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새 경제팀에 첫 과제를 맡겼습니다.
새 경제팀은 오늘 첫번째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현대 문제에 대해서 추호의 후퇴도 없고 빨리 시장이 납득할 만한 자구안을 내라는 방침을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도 자동차와 중공업의 계열분리,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경영인 사퇴, 그리고 현대건설 차입금을 4조원대로 낮출 것 등을 공식 문서로 요청했습니다.
⊙이연수(외환은행 부행장): 부실 경영에 책임이 있으면 거기에 오너나 또는 책임있는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그런 차원에서 현대건설에도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다면 그 경영진은 퇴진하는 게 마땅하다.
⊙기자: 외환은행은 현대측에 오는 19일까지 자구 계획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개각 이후 수뇌부가 방북에 나서며 여유를 부리던 현대도 다시 분주해 졌습니다.
자구 계획 기한에 관계없이 최대한 발표시기를 앞당겨야 하기 때문에 방북 중인 정몽헌 현대아산 의장이 돌아오는 대로 자구안 발표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현대는 그러나 계열분리와 유동성 확보 등은 채권단의 입장을 수용하겠지만 문제의 경영진 퇴진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자구 계획 확정에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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