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분리 계획을 이번 주에 먼저 발표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추가 유동성 확보 방안은 추후에 발표한다는 현대측의 방안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채권단이 어제 공문으로 요구한 3가지 사항에 대해 현대측이 성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동시에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계열분리안부터 먼저 발표하겠다는 현대측의 방침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 부행장은 또, 채권단이 현대 자구안 발표 시기를 오는 19일까지로 못박았지만, 이는 아무리 늦어도 그 때까지는 자구안을 내야 한다는 의미라며, 자구안 발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외환은행은, 1조5천억원에 상당하는 추가 자구계획 마련, 인적 청산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중공업의 조속한 계열분리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어제 공문으로 현대측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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