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최근 노사갈등이 극단적인 폭력과 유혈 사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공사를 비롯한 서울시 투자기관의 노사 대표는 무파업을 지향하며 새로운 협상의 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4년 이후 매년 반복됐던 지하철 파업.
파업 때면 하루 7억원의 적자와 골이 깊어지는 노사갈등, 또 발이 묶인 시민의 불안까지 겹치게 됩니다.
이런 투쟁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관계를 새롭게 바꿔 보자는 인식이 노사 양측에서 나와 서울 모델 협의회가 발족된 것입니다.
지하철공사와 강남병원 등 서울시 6개 투자기관의 노사와 변호사, 노동 전문가 등 11명이 협의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공동 교섭 창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규창(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 이거는 법률적인 강제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노사의 합의에 의해서 다툼을 없애고 서로 잘 사는 그런 노사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협의회의 뜻입니다.
⊙기자: 임금협상 등 노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 공익대표가 조정안을 내고 노사 양측이 이를 성실히 따르게 됨으로써 노사분규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입니다.
실행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노조 내부의 반발에 대해서도 노측은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다며 이 모델 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배일도(서울 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합원들은 상당히 좀 우려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들은 토론이나 이후의 대화의 과정, 또는 회의체 과정을 통해서 필요성과 그 역할을 이해시켜 나갈 작정입니다.
⊙기자: 이번 서울 모델 협의회의 가장 큰 시험무대는 다음 달 있을 임금협상, 제 수단이 없는 모델협의회이지만 이름 그대로 합리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시범적인 틀이 될 수 있을지 가늠될 것입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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