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정 정유사에 속하지 않은 이른바 무폴 주유소들이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기름을 파는 것을 무기로 해서 석유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유 4사에는 지금 불똥이 튀었지만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정 정유사에 속하지 않은 이른바 무폴 주유소입니다.
이 주유소는 정유업체들 간에 경쟁으로 붙여 값이 싼 업체로부터 기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김영곤(무폴주유소 경영): 매입할 때 싼쪽으로 다른 타 폴보다는 싸게 매입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한테 아무래도 이득이 돌아가죠.
⊙기자: 실제로 무폴주유소의 기름값이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평균25원, 보일러등유와 경유는 19원, 그리고 실내 등유는 9원이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싼 기름값을 무기로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철거하고 무폴로 바꾼 주유소가 올해에만 88개가 새로 생겨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희재(석유공사 조사부): 소비자들이 무폴 주유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영업환경이 호전되어 당분간 무폴 주유소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또 최근에는 원하는 물량을 희망하는 가격에 직접 공급하는 온라인 석유직거래 장터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홍철(넷오일 부사장): 기존의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한 기름가격의 거품을 제거함으로써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좀더 싼 가격의 기름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그 동안 국내 4대 정유사들이 주도했던 석유유통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급속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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