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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 첫 집단소송
    • 입력2000.08.09 (20:00)
뉴스투데이 200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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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롯데호텔 노조의 여성 노동자 270명이 회사와 간부 등을 상대로 17억 6000만원의 성희롱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사상 최대의 성희롱 소송으로 기록될 이번 소송은 또 성희롱과 관련된 첫 집단 소송이라고 해서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호텔 여성 노조원 270명이 오늘 서울지방법원에 성희롱 손해배상청구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피고는 회사 간부 12명과 관리감독 위치에 있는 대표이사 4명, 그리고 주식회사 호텔 롯데입니다.
    이번 성희롱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액수가 17억 6000만원으로 사상 최대고 지난 93년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 이후 두번째 민사소송입니다.
    집단 소송으로는 처음입니다.
    ⊙박정자(롯데호텔 성희롱 대책위원장): 오늘 저희 11시 15분 현재 민사소송이 접수가 되었구요.
    앞으로 경우에 따라서 형사소송까지도 저희는 불사하고 저희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기자: 롯데호텔 노조 성희롱 대책위원회는 소장 제출에 앞서 명동성당 앞에서 민주노총 여성단체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집단 소송을 낸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성희롱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한 오늘의 용기를 굽히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노조측은 회식 때 여직원을 남자 상사들 옆에 강제로 앉혀 술을 따르게 하거나 춤을 추도록 강요해 신체를 더듬는 등 각종 성희롱이 자주 일어났다며 성희롱을 사례별로 제시했습니다.
    ⊙롯데호텔 노조원: 찢어진 스커트 사이로 손이 들어간다거나 아니면 엉덩이라던가 가슴 부분을 만진다던가, 의도적으로...
    ⊙롯데호텔 노조원: 회사에서 외부인 접대 자리에 어린 여직원들을 불러내서 강제로 폭탄주를 마시게 하고 2차로 나이트까지 가게 했거든요.
    ⊙기자: 또 이 같은 성희롱을 거부할 경우 고용상의 불이익도 행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호텔측은 노조가 성희롱 소송을 내자 자체 조사를 통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 관계자: 사실이면 회사규정대로 처리하고 인신공격이면 법적 대응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 회사측은 그러나 성희롱 파문이 파업 와중에 불거지면서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입니다.
    ⊙롯데호텔 관계자: 파업 중에 나온 사안이기 때문에 일반적 상황이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노조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박정자(롯데호텔 성희롱 대책위원장): 이번 파업을 통해서 여러 부서가 모일 기회가 생기다 보니까 이 부서, 저 부서, 그런 문제점이 발견돼서 이 기회에 우리 여러 의견을 모아서 하나의 공론으로 한 번 모아보자 하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기자: 양측의 서로 다른 주장은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롯데호텔 사태는 이제 성희롱 소송까지 겹치면서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의 장기간 농성과 강제진압, 거기에다 성희롱 소송까지 제기됨으로써 롯데호텔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노조원들은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오늘 오후에도 노조원 1000여 명이 호텔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호텔 현관에는 아직 경찰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아유카와(일본인 투숙객): 호텔 유리창 깨지는 장면을 일본에서 TV로 봤습니다.
    ⊙기자: 롯데호텔 사태가 시작된 지난 6월 9일 이후 390억여 원의 매출손실, 100억여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롯데호텔 노조의 이번 집단 성희롱 소송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성희롱과 우리 직장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성희롱 첫 집단소송
    • 입력 2000.08.0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롯데호텔 노조의 여성 노동자 270명이 회사와 간부 등을 상대로 17억 6000만원의 성희롱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사상 최대의 성희롱 소송으로 기록될 이번 소송은 또 성희롱과 관련된 첫 집단 소송이라고 해서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호텔 여성 노조원 270명이 오늘 서울지방법원에 성희롱 손해배상청구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피고는 회사 간부 12명과 관리감독 위치에 있는 대표이사 4명, 그리고 주식회사 호텔 롯데입니다.
이번 성희롱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액수가 17억 6000만원으로 사상 최대고 지난 93년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 사건 이후 두번째 민사소송입니다.
집단 소송으로는 처음입니다.
⊙박정자(롯데호텔 성희롱 대책위원장): 오늘 저희 11시 15분 현재 민사소송이 접수가 되었구요.
앞으로 경우에 따라서 형사소송까지도 저희는 불사하고 저희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기자: 롯데호텔 노조 성희롱 대책위원회는 소장 제출에 앞서 명동성당 앞에서 민주노총 여성단체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집단 소송을 낸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성희롱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한 오늘의 용기를 굽히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노조측은 회식 때 여직원을 남자 상사들 옆에 강제로 앉혀 술을 따르게 하거나 춤을 추도록 강요해 신체를 더듬는 등 각종 성희롱이 자주 일어났다며 성희롱을 사례별로 제시했습니다.
⊙롯데호텔 노조원: 찢어진 스커트 사이로 손이 들어간다거나 아니면 엉덩이라던가 가슴 부분을 만진다던가, 의도적으로...
⊙롯데호텔 노조원: 회사에서 외부인 접대 자리에 어린 여직원들을 불러내서 강제로 폭탄주를 마시게 하고 2차로 나이트까지 가게 했거든요.
⊙기자: 또 이 같은 성희롱을 거부할 경우 고용상의 불이익도 행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호텔측은 노조가 성희롱 소송을 내자 자체 조사를 통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 관계자: 사실이면 회사규정대로 처리하고 인신공격이면 법적 대응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 회사측은 그러나 성희롱 파문이 파업 와중에 불거지면서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입니다.
⊙롯데호텔 관계자: 파업 중에 나온 사안이기 때문에 일반적 상황이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노조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박정자(롯데호텔 성희롱 대책위원장): 이번 파업을 통해서 여러 부서가 모일 기회가 생기다 보니까 이 부서, 저 부서, 그런 문제점이 발견돼서 이 기회에 우리 여러 의견을 모아서 하나의 공론으로 한 번 모아보자 하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기자: 양측의 서로 다른 주장은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롯데호텔 사태는 이제 성희롱 소송까지 겹치면서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의 장기간 농성과 강제진압, 거기에다 성희롱 소송까지 제기됨으로써 롯데호텔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노조원들은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오늘 오후에도 노조원 1000여 명이 호텔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호텔 현관에는 아직 경찰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아유카와(일본인 투숙객): 호텔 유리창 깨지는 장면을 일본에서 TV로 봤습니다.
⊙기자: 롯데호텔 사태가 시작된 지난 6월 9일 이후 390억여 원의 매출손실, 100억여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롯데호텔 노조의 이번 집단 성희롱 소송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성희롱과 우리 직장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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