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에 이어서 의대 교수들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환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간암진단을 받은 유송희 씨.
이번 의료계 파업으로 수술 날짜를 잡지 못하다가 어젯밤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응급실 침상이 없어 지금까지 앉아서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유송희(간암환자): (예약환자)90명이 밀렸는데도 팀이 없어서 수술 못 한다니까 나 같은 사람은 언제 수술 받을지 모르죠.
⊙기자: 복도까지 침상이 늘어선 응급실.
위에 종양이 생겨 청주에서 올라온 최 모씨 가족들은 벌써 여러 날째 이곳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최 모씨 가족: 빨리 결과가 나와 입원시켜 주든가 치료를 확실히 해 주든가 링거만 꽂아놓고...
⊙기자: 병실은 집기들까지 내어놓고 텅텅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진료현장을 떠나면서 병실이 놀고 있어도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응급실환자: 추지의 얼굴을 (1일주 전에) 입원할 때 보고 못 봤어요.
⊙기자: 동네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환자들은 지쳐갑니다.
⊙김희순(외래환자 보호자): 이비인후과 때문에 사실은 왔는데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여기 오니까.
⊙기자: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환자들을 절망스럽게 합니다.
게다가 내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대학병원 교수들까지 외래진료를 점차 중단해 가겠다고 밝혀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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