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유달리 매미소리가 시끄러워서 소음공해 수준이라며 하소연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꺼번에 울어대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도심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나는 시민들의 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매미울음소리의 크기를 측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매미가 울고 있는 나무 아래서는 82dB을 넘습니다.
귀에 거슬리는 확성기 소리가 80dB이고, 주택가 소음기준인 60dB에 비해 엄청난 소음공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창태(공무원): 일하다 보면 가끔씩 매미소리 때문에 신경이 거슬릴 때도 있습니다.
⊙기자: 탁트인 농촌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측정치가 73dB에 이릅니다.
⊙이권영(청원군 가덕면): 요새 저녁이나 낮이나 아주 잠을 못잘 정도로 굉장히 많아서 매미 울음소리가 대단합니다.
⊙기자: 매미소리가 이렇게 큰 까닭은 무엇일까.
주기성에다 따뜻한 겨울을 나면서 땅속 애벌레의 생존률이 높아 매미의 개체수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나무 밑둥에서 윗 가지까지, 한 나무에 매미가 한두 마리가 아닙니다.
지난해 여름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시룡(한국교원대 교수): 포식자가 배불리 먹고 그 나머지 개체가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고...
⊙기자: 갈수록 척박해지는 환경일수록 살아남기 위해 우는 매미소리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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