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만여 한국 고아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고아와 장애인의 영원한 어머니, 홀트 여사가 한국땅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여사의 유해는 오늘 여사의 뜻에 따라서 남편이 묻혀있는 경기도 고양의 홀트동산에 안장됐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아와 장애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고 보서 홀트 여사.
그는 이제 여사가 그토록 사랑했던 한국땅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벽안의 미국인.
그러나 그를 어머니, 할머니라고 불렀던 장애인들은 홀트동산에 안장되는 여사를 보며 오열했습니다.
이제는 중년이 돼서 한국을 찾은 입양아들도 그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석춘(44살/70년 입양): 우리 어린이들, 이 원생아들, 정말 이 일생을 살면서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를 돌봐주시고...
⊙기자: 한국에 남아 그런 어머니의 뜻을 펼치고 있는 둘째딸 몰리 홀트 씨는 여사의 사랑과 복음의 정신이 땅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몰리 홀트(故 홀트 여사 딸): 한국집이나 미국 집이나 마찬가지 사랑으로 자기 친 자녀처럼 똑같이 키우는 거, 그것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 일이에요?
⊙기자: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은 세계 20여 만명의 고아들에 대한 여사의 위대한 헌신이 전해지는 자리였습니다.
⊙스테븐 스털링(44살/66년 미국 입양): 홀트 할머니는 신체적 어려움이 있어도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기자: 오늘 영결식에는 이희호 여사와 각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삶과 뜻을 추모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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