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남북전쟁 당시 활약했던 세계 최초의 잠수함이 바다속에 가라앉은지 130여 년만에 인양됐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남북전쟁 당시인 1864년.
남부의 항구도시 찰스턴은 북부군의 함선들에 포위돼 매일처럼 포격을 받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남부군은 포위망을 뚫기 위한 비밀 병기로 최초의 잠수함 헌리호를 개발합니다.
두 차례의 시험 운항에서 10여 명이 사망할 만큼 승선 자체가 위험한 잠수함이지만 9명의 특공대원들이 자원해 결국 북부군의 포위망을 뚫고 북부군 함선파괴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헌리호의 특공대원들은 첫 임무에서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로부터 136년이 지나 대서양 바닥에 누워 있던 헌리호가 인양됐습니다.
모래바닥 9m 아래에 묻혀 있던 선체가 특수 제작된 보호틀에 담긴 채 바지선에 실려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클라이브커슬러 소설가: 15년 동안 (헌리호를) 찾아 헤맸어요.
(인양 모습에) 정말 흥분됩니다.
⊙기자: 총길이 9m에 모두 9명 밖에 탈 수가 없습니다.
손으로 축을 돌려야 이동이 가능했던 원시적 형태의 잠수함이지만 당시로서는 놀라운 발명품입니다.
⊙리버트 내이랜드(해군 고고학자): 헌리호에 대해 알면 알 수 록 놀라움 뿐입니다.
⊙기자: 헌리호와 특공대원들의 작렬한 최후는 미국인들의 가슴에 깊이 남아 영화화되기까지 했습니다.
역사상 최초인 이 잠수함은 완전 복원된 뒤 찰스턴 박물관에 영구 보존됩니다.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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