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축전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백담사에서 오늘 뜻깊은 감사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감사의 주인공을 김진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라시대 진덕여왕때 창건된 고찰 설악산 신흥사는 6.25때 현재 한양대학교 리영희 명예 교수의 큰 덕을 입었습니다.
전란 중에 사라질뻔 한 이 경판을 당시 리영희 대위가 지켜준 것입니다.
범어와 한문, 한글이 함께 판각된 국내 유일의 경판으로 국보급의 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리영희(명예교수/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이 경판을 대한민국 군대가 들어와서 한국의 군인이 이걸 떼버린다는 것은 말이 언어도단이니까 내가 못하게 하고...
⊙기자: 밀고 밀리는 전투, 그리고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 속에서도 지성인의 감은 남달랐습니다.
리영희 대위의 노력으로 273장의 이 경판이 현재에도 남아 있게 됐습니다.
조계종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50년 전의 은덕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지홍 스님(前 조계종 기획실장): 총무원장 스님께서 직접 고마움에 대해서 감사패를 수여하는...
⊙기자: 유신 시절에는 반체제 민주언론인으로, 또는 진보적인 학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리영희 교수.
젊은 시절 스쳐 지나가면서도 지성의 발자국을 확연히 남겼습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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