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스크바 도심 지하도에서의 폭탄테러는 체첸보다는 범죄조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체포한 용의자 2명도 이번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의 속보를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모스크바 푸시킨광장 지하도 폭탄테러 현장에서 폭발성분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TNT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러시아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아파트 폭탄테러에 사용됐던 폭주기는 발견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폭탄테러가 지난해 일어난 아파트 연쇄폭탄테러와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어제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체첸인 1명과 다케스타인 한명도 이번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테러를 체첸측의 소행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체첸측은 이번 사건과의 관련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체첸측이 지난 달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을 때 자신들의 개입을 스스로 인정하고 추가 공격을 경고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을 지닌 체첸측의 테러라기 보다는 이권과 관련된 범죄조직의 테러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 발생 장소가 모스크바시내에서 보기 드물게 장사가 잘 되는 지하상가였다는 점도 이러한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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