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캉첸중가에 이어서 지난 달 말 K2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씨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특히 K2는 유럽인들에게 죽음을 부르는 산이라 불릴 만큼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이 K2 정상에 오르는 감격의 순간들을 최세경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
검게 그을린 얼굴에 태극기를 들고 엄홍길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엄 대장과 대원들 모두 환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이 오기까지는 많은 고통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새벽 4시, K2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엄 대장과 대원들은 캠프를 나섭니다.
다행히 지난 5월 캉첸중가 도전 때보다는 날씨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히말라야 13개 봉을 오른 엄 대장에게도 산소부족에서 오는 고통은 언제나 참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K2는 등반 성공 확률이 절반도 안 되기 때문에 죽음을 부르는 산이라고 불리웁니다.
그 때문에 정상으로 다가갈수록 더욱 더 긴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에 다다를 무렵 발을 내딛기도 힘들 만큼의 심한 눈보라가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한 엄 대장.
마침내 오전 10시 15분 K2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엄 대장은 88년 에베레스트 정복 이후 12년 만에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8번째 산악인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98년 동상에 걸려 발가락 2개를 잘라냈고 지난해에는 동료 대원 2명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마침내 꿈을 이룬 엄 대장,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엄홍길(산악인): 새로운 인생에 새로운 곳에 또 다른 도전은 계속 저희가 쉬지 않고 할 것이고요.
⊙기자: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14개 봉을 정복한 엄홍길,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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