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31일 K2 정상에 오름으로써 히말라야의 8000m의 산봉우리 14개를 모두 정복한 엄홍길 씨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등정을 함께 한 KBS 카메라에 담긴 K2 정상등정의 생생한 장면을 전합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죽음을 부르는 산으로 악명높은 히말라야 K2봉.
거대한 피라밋 모양의 K2봉에는 수직암벽과 빙벽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베테랑 산사나이들도 산소부족으로 금세 숨이 턱에 차오릅니다.
곳곳에서 무너져 내리는 눈사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히말라야의 밤.
좁은 절벽틈에 텐트를 칩니다.
고산병을 막기 위해 자면서도 산소호흡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 31일 새벽 0시.
어둠을 뒤로 하고 최후의 등정이 시작됩니다.
⊙엄홍길(8000m 14개봉 완등): 등산 실패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여기서 좌절을 하면 내가 어떤 내 목표를 이루지 못하니까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좌절하지 말고...
⊙기자: 마지막 캠프 4를 나선지 6시간 15분 동안의 사투.
드디어 해발 8611m K2 정상에 우뚝 섭니다.
역사적인 8000m 14개봉 완등의 순간입니다.
⊙고인경(히말라야 원장대장): 우리들이 쾌거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모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하는 이런 도전의식을 심어줬다는 점에 대해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난 16년 동안 14번의 실패 끝에 이루어낸 8000m 14개봉 완등.
히말라야의 작은 탱크 엄홍길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순간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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